충북 출신 박종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이 3억 2000만 원을 신고해 현직 고위공직자 중 재산이 적은 공직자 3위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올해 2월 신분변동이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35명의 재산등록사항을 22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대상은 신규 임용자 8명, 승진자 15명, 의무면제 3명, 퇴직자 9명 등이다.
현직자 중 재산이 가장 적은 공직자는 7200만 원을 신고한 정운현 국무총리비서실장으로, 뒤를 이어 박기경 해군작전사령관이 2억 7000만 원, 박종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이 3억 2000만 원을 신고했다.
퇴직자는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3억 6000만 원으로 재산이 가장 적었고 배재정 전 국무총리비서실장이 3억 7000만 원, 이재만 전 한국조폐공사 부사장이 4억 700만 원을 신고했다.
반면 현직 고위공직자 중 한명진 방위사업청 차장의 재산이 30억 6000만 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20억 4186만 원, 신명식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원장이 18억 7382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퇴직자는 장하성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으로 104억 1693만 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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