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야구장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에 공인 규격의 야구 전용 구장의 첫 삽을 뜰 예정이다.
21일 화순군 야구장 건립 추진위원회(위원장 윤영민 군의원·이하 추진위)는 화순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계획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추진위는 이날 회의에서 ▴야구장 건립과 운영 계획 ▴야구장 주변 지역 주민 설명회와 중간 보고회 3회 이상 개최 ▴야구장 설계에 전문가 4인 이상이 참여하는 설계자문단 구성 ▴야구장 운영 관리 조례 제정 등 야구장 건립과 운영 계획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부터 추진된 화순군 야구장 건립에는 총 46억(도교육청 23억·화순군 23억) 원이 투입된다. 화순군 이양면에 있는 옛 이양 금능분교 부지와 그 주변 일부 토지를 매입해 공인 규격(18,000㎡)의 야구 구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야구장 건립 사업은 도교육청이 시행(공사)하고 운영은 화순군이 맡게 됐다. 그동안 도교육청과 화순군은 야구장 건립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왔다. 지난해 3월에는 야구장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군 관계자는 “새로 들어설 야구장이 화순 초·중·고 엘리트 체육 야구부의 우수 선수를 육성하고 동호인 생활체육을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전지훈련과 각종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진위에는 화순교육지원청, 화순군 스포츠산업과, 화순 초·중·고 야구 지도자, 화순군의회, 화순체육회 등 관계기관 임원과 관계자가 참여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