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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원예농협 ⓒ박종근 기자
하지만 당시 '묻지마 관광'에 동참한데다 사용경비 내역마저 속인 해당 사건을 감사하면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보고서를 작성했던 한 감사는 '자숙' 대신 '재출마'를 선택해 조합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김운용 조합장은 21일, 양심 선언했던 B이사는 12일 조합원 탈퇴서를 상주원예농협에 제출하며 자숙하며 책임지는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달 31일 긴급 이사회에서 사퇴하지 않았던 A감사는 다시 22일 결산 총회에서 감사 재 출마로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주원예농협은 22일 결산총회에서 대의원들은 지난 2016년과 2017년 선진지 견학때 묻지마 관광 논란으로 조합의 명예를 실추시킨 조합장과 이,감사들의 제명 추진을 위해 56명의 대의원 중 20/100의 서명을 받아 안건 상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주원예농협은 농협중앙회로부터 무이자 자금 57억여원에 대한 회수 조치와 함께 1년 동안 신규 자금 지원을 제약한다는 내용의 제재 통보 공문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주원예농협 조합장과 임원들은 2016년 8월과 2017년 7월 두 차례에 걸쳐 포항과 부산으로 선진지 견학을 떠나면서 구미와 대구에서 낯선 여성들 10여 명씩을 동반한 '묻지마 관광'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
이들은 낯선 여성들과 함께 동행한 사실을 은폐하고, 과다 사용한 비용을 짜 맞추기 위해 지출결의서까지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자체 감사에서도 '선진지 견학 지출에 대한 감사 결과 특별한 내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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