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3월부터 매월 2회씩 여름철(겨울철) 풍수해에 대비해 19개의 읍․면․동 주민센터로 찾아가는 풍수해보험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홍수, 풍랑, 지진 등 자연재해에 따라 발생하는 피해를 보상하는 정책보험으로 복구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재난지원금 제도와 달리 복구비 기준액 대비 최고 90%까지 보상이 가능하다.
보험료는 기존 김제시와 주민이 절반씩 부담했으나, 이번에는 주민 부담금을 시비로 추가(주택 30%, 온실 15%)로 지원한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일반가입자는 연 2~5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1200~2300원 수준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풍수해보험의 필요성, 가입대상물, 피해 시 보험금 지급 사례 등과 올해 달라지는 제도 내용(가입 대상 확대 등), 보험에 대한 세부사항에 대해서 김제시와 보험을 체결한 현대해상의 설명으로 읍․면․동 담당자와 이․통장을 대상으로진행된다.
이는 작년 6월과 10월에 있었던 집중호우와 태풍 콩레이 등 풍수해보험 가입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실제 지급된 타 시군 보험금 사례 및 보상 등의 내용을 집중 홍보한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풍수해보험은 적은 보험료로 자연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최상의 보험이다”며 특히 “김제는 농시(農市)로서 반드시 가입하여 예기치 못한 자연재난에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