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청년들의 과도한 소비와 투기를 예방하고 안전한 금융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5월 9일까지 전주중부비전센터에서 청년금융코칭 프로그램인 ‘내 통장 사용설명서’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청년금융코칭 프로그램은 오는 28일 오후 7시 첫 시간을 시작으로 2주마다 목요일 오후 7시부터 총 6회에 걸쳐 운영된다.
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에 진출해 처음으로 돈을 벌게 되고 돈 관리에 무감각한 사회초년생에게 △종잣돈 만들기 단계 △결혼준비 단계 △내 집 마련 단계 등 생애단계별 재무설계를 제공, 인생의 흐름에 따른 올바른 금융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번 청년금융코칭에는 금융전문가인 김선유 전주시 금융복지상담소 실장이 참여한 청년들에게 10주간 재무검사를 통해 본인의 객관적 재무상태를 알아보고 재무 상태에 따른 재무 설계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10주간의 가계부 작성을 통한 지출계획에 따른 돈 관리 훈련 △2019년에 바뀌는 금융제도 및 금융지식 교육 등도 실시, 청년이 스스로 본인의 금융습관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금융전문가와 참여청년 간 지속적인 1대1 멘토링 시간도 마련돼 청년 개개인이 소비전략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실제적으로 경제적 금융지원이 필요한 청년일 경우에 관련 금융복지기관의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청년코칭 프로그램은 본인의 소비습관을 점검하고 싶거나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위해 전문가의 조언을 얻고 싶은 전주청년이라면 누구든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전주시 일자리청년정책과에 전화로 참여를 신청하거나, 네이버폼을 통해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돈과 진로, 인간관계 등 청년들이 살면서 고민하게 되는 다양한 문제를 또래 청년들과 소통을 통해 해결점을 모색하고, 지적 성장을 이루는 청년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면서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스스로의 소비습관을 점검하고 자산형성과 미래설계를 위한 금융코칭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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