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을 모기지로하는 거점항공사 항공운송면허 발급을 위해 지역의 시민사회 단체가 힘을 보태고 나섰다.
충북항공관광산업육성범도민추진위원회(이하 충북범도민위)는 19일 국회를 방문해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을, 청와대를 방문해 김우영 자치발전비서관을 만나 항공운송면허 발급을 촉구했다.
이날 유철웅 위원장과 이두영 운영위원장을 만난 조정식 의장은 “청주공항 거점항공사 면허발급 사안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당과 정부에 건의서를 전달해 잘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충북범도민위는 지난해 12월13일 시민사회와 관련 학계 및 업계 등 각계인사 50명으로 출범한 후 국토교통부에 건의서를 전달하고 방문하는 등 청주공항 거점항공사 면허발급을 조속히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어 청주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회장 홍순철)도 이날 청주시청에서 각 읍면동 위원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월 월례회의를 열고 청주공항 거점항공사 면허발급 촉구를 위한 성명서를 채택·발표했다.
성명서에는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거점항공사가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국가균형발전 등을 이룰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청주공항 거점항공사의 면허 발급을 촉구하는 지역사회의 목소리는 계속돼 왔다.
이에 앞서 지난달 10일에는 충청권 상공회의소가 국토부에 공동건의했으며 지난달 17일에는 충청권 시도의회 의장협의회가 21일에는 충청권 관광협회가 국토부에 공동건의문을 제출했다.
이어 지난달 29일에는 충북도의회가, 지난 12일에는 충청권 4개 시도가, 18일에는 청주시의회가 각각 면허발급을 촉구했다.
또한 충청권 항공학과 관련 15개 대학 교수 및 학생들이 이달 중으로 면허발급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서명운동 결과를 전달할 예정이다.
충청지역에 항공관련학과가 설치된 대학은 중원대, 세명대, 유원대, 극동대, 백석대, 나사렛대, 청주대, 백석문화대, 세한대, 중부대, 서원대, 충청대, 강동대 등이다.
한편 에어로K와 가디언즈항공이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항공면허를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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