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내달 1일부터 재활용품 요일별 분리수거제를 전면 시행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군은 재활용품 쓰레기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요일별 분리수거제를 통해 폐기물은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여 자원순환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시행 지역은 남해읍 도심지역으로 북변1리 외 11개 마을이다. 변경된 재활용품 수거 일정은 월요일 스티로폼, 화·목요일 캔류, 병류, 플라스틱류, 비닐류, 종이팩 등, 금요일 종이류다.
스티로폼은 테이프 등 이물질을 제거해 흰색 스티로폼만 배출하고, 유색이나 코팅된 스티로폼은 종량제봉투를 이용해야 한다.
또 종이류는 박스·신문지·책 등이 해당되며 종이박스는 테이프 등 이물질을 제거해 반드시 펼쳐 배출하고, 종이팩은 우유팩·두유팩 등으로 종이류와는 별개로 수거된다. 이외의 기타 재활용품은 음식물이나 기타 이물질을 세척 또는 제거해 배출하면 된다.
군은 재활용 쓰레기의 요일별 분리수거제가 정착되기까지 일정 시간이 걸리겠지만 군 매립장의 매립량을 낮추고 재활용률을 높여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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