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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쌍우 전 부산시의원, '보수통합' 내걸고 한국당 복당

윤상직 의원과 갈등에 탈당, 계파정치 없애기 위해 복귀 선언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겼던 김쌍우 전 부산시의원이 '보수통합'을 내걸고 한국당 복당을 결정했다.

김쌍우 전 시의원과 정승윤 한국당 기장군 당협위원장은 18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과 개혁의 외침과 지역 내 지지자 및 인사들과의 교감으로 한국당으로의 복당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 18일 오후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자유한국당 복당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는 김쌍우 전 부산시의원. ⓒ프레시안

김쌍우 전 시의원은 지난 2017년 4월 한국당 윤상직 의원이 기장군 당협위원장을 맡던 시절 "민의를 반영하지 못하는 당협위원회 운영 형태 등에 개혁을 요구했으나 이를 수용하지 않고 차일피일 시일만 끌었다"며 한국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이후 바른미래당 기장군 지역위원장을 지내던 김쌍우 전 시의원은 최근 보수통합을 강조한 정승윤 위원장과 만나 협의하면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김쌍우 전 시의원은 "저는 바른미래당으로 갈 때도 보수의 가치를 버린 적은 없었다. 다만 지역 내 개혁과 새로운 인물을 영업하자는 약속을 당협위원장이 지키지 않았고 이렇게 해서는 한국당이 촛불혁명과 최순실 사태로부터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는 절망감을 가져 탈당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통합에 대한 생각은 잊은 적 없으며 보수의 기치래 부산, 기장군의 발전을 이뤄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와중에 정승윤 위원장이 개혁과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제안을 받아 최종 협의한 끝에 한국당 복당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파탄, 일자리 극감, 자영업자의 몰락, 안보불안을 야기하는 현 문재인 정부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는 정치권의 통합을 촉구하는 지역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원전, 도시철도, 기업유치, 중입자가속기, 방사성의과학단지, 동부산관광단지, 상수원 보호구역조정 등 부산시와 기장군의 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현안사업을 해결하겠다"고 전했다.

정승윤 위원장은 "이미 총선, 대선, 지방선거에서 한국당이 폭망했다는 정도로 비참한 성적을 얻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계파정치를 없애야 한다"며 "친박, 비박의 계파정치로 국민으로부터 외면받는 한국당이 됐다. 화합과 통합해야만 국민에게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앞으로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김쌍우 전 시의원의 복당과 관련해 김세연 한국당 부산시당위원장은 "흩어진 보수 진영의 통합 흐름에 합류하는 전조라는 측면에서 김쌍우 전 시의원의 복당은 환영한다"며 "다만 지역 내에서 통합에 대한 반대 의견들도 나오는 만큼 당내에서 충분하게 의견을 수렴해 복당과 관련한 절차들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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