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바다에서 실종된 해녀가 4시간 여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16일 오전 7시37분경 통영시 도산면 VIP수산 앞 400여m 해상에서 양식장 부이를 잡고 있는 실종 해녀 A(65)씨를 연안구조정이 발견해 구조했다” 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연안복합어선을 타고 사고해역에 나가 물질을 하던 중 실종됐다. A씨가 몇 시쯤 조업에 나섰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선장은 물에 들어간 A씨가 배로 돌아오지 않자 새벽 4시3분경 해경에 신고 했다.
통영해경은 구조대, 경비정 2척, 고성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 굴양식장이 밀집한 해역을 약 4시간동안 집중 수색 끝에 A씨를 발견했다.
구조된 해녀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바다 속 시야도 제대로 확보되지 않는 밤 시간 해산물을 채취하는 해녀 A씨가 물질에 나선 이유와 사고경위는 해경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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