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차세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고흥 드론특화 지식산업센터」건축 설계안이 확정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식산업센터는 동일 건축물에 제조업,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을 영위하는 자와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다층형 집합건축물이다.
군은 지난 14일 군청 팔영산 홀에서 건축설계공모 평가 및 설계업체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5개 업체가 현상공모에 참가하여 ㈜건축사사무소 휴먼플랜이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고흥만간척지 항공센터 일원에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11,106㎡ 규모로 국비 125억원을 포함하여 총 178억원(건축비 158억원)을 투입, 중소․벤처기업 입주공간(25실), 창업보육센터 및 기업지원시설, 드론체험장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올해 6월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8월 건축 착공하여 오는 21년까지 준공하고 위탁운영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드론 지식산업센터는 무인기산업 생태계의 비즈니스 거점 역할을 담당하여 드론기술과 지식창출의 혁신공간 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지역 내 산·학·연·관 협력을 통한 드론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기업 창업을 활성화하여 지역발전 및 청년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고흥군은 전국 유일「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과 전국 최대 면적(직경 22km)의 「무인기 전용공역」등 기존 항공 인프라를 활용한 드론산업 시너지 효과를 위해 한국형 규제샌드박스 제도인「드론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하고,「드론산업 육성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등 기업지원을 위한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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