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관내 유료관광시설 5개소의 입장료를 화전(花錢)으로 환급한다.
군은 지난달 31일 발행을 개시한 화전(花錢)을 관광객이 지불한 입장료만큼 환급해,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지역 내 소비를 유도·촉진하기 위한 시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이날 남해파독전시관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화전(花錢)을 환급해 주면서 “유료 관광시설의 입장료 수익보다 화전(花錢)을 환급해 얻게 될 지역 내 경제적 기대 수익이 수십 배 이상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화전(花錢)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입장료 환급을 실시하는 관광시설은 총 5개소로 남해유배문학관,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 남해파독전시관, 이순신 순국공원 영상관, 나비생태공원이다.
관내 유료 관광시설의 연간 방문객 수는 19만 명 정도로 화전(花錢)을 환급받은 관광객이 특산품 구입, 음식점, 숙박시설 등에 사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 된다.
한편 화전(花錢)은 관내 770여 개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고, 관광시설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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