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금강산 새해맞이 연대' 행사에 남측 교육부문 대표로 참석한 장휘국 광주시 교육감이 북측에 6대 남북 교육교류 사업을 제안했다고 14일 밝혔다.
장 교육감은 12일~13일 열린 금강산행사 북한방문 활동을 소개하면서 "북측 대표단은 '광주'라는 도시와 광주가 제안한 교육교류 사업에 매우 호의적이었다. 북측이 2006년 6월 민족통일대축전 당시 광주를 방문했을 때 무진중학교에서 남북 통일공동수업을 실시한 것과 광주일고의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을 참배한 것에 대해 매우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고 북측의 호감을 설명했다.
장교육감은 북측 남북민족화해협의회 양철식 부위원장 및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 부위원장과의 1시간여 면담자리에서 6대 남북교육교류협력사업을 설명하고 실무협의를 위한 제안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6대 사업을 위한 실무협의 제안은 ▲광주학생독립운동 90주년 기념행사에 북측 대표단 초청 ▲광주학생독립운동 관련 자료 교환과 공동조사 ▲평양 역사문화 견학단 파견 ▲남북 공동 창의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남북 청소년 음악제(가칭 '평화는 선율을 타고') ▲남북 합작 교육도서 출판사업 등이다.
장교육감은 “북측은 광주라는 도시와 광주가 제안한 남북교육교류사업 내용에 대해 "광주라는 도시와 교유교류사업 제안에 대해 북측이 매우 호의적 반응을 보였다”고 면담 분위기를 전하며 “남측 6·15공동실천위원회와 남측 민화협 등을 통해 광주의 남북교육교류사업 제안 내용에 대한 조속한 답변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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