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시·군에서 요청한 17개 지구를 대상으로 입지여건 분석, 사업시행자 자격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국토교통부의 수요검증과 조정회의,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 등 3단계의 심사와 심의를 거쳐 14개 산업단지를 지정했다.
이에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은 용선산단 조성 계획이 추진되자 반대 투쟁에 나섰다.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은 15일 <카드뉴스>를 통해 "양산시 어곡동 산 364-7번지 일원의 용선일반산업단지 조성을 반대한다'고 밝히면서 "용선산단 조성 부지는 2016년 5월 투자의향서 검토와 비교하면 현재 생태자연도 등급 조정으로 계획지구 서측으로 연접한 산지 일대가 생태자연도 2등급지역에서 1등급지역으로 조정됨에 따라 입지여건이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깊은 계곡형의 분지에 산업단지가 들어설 경우 계곡을 따라 하천은 물론 공기, 수질, 토양 오염뿐 아니라 대기의 정체가 수시로 일어나 그동안 인근의 산업단지로 몸살을 앓고 있는 주민들에게도 누적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양산시의 무리한 개발사업이 결국 시민들의 고통으로 돌아감에 따라 용선일반산업단지 조성 계획은 전면 백지화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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