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찰서와 경비함정 전용부두에서 실시된 사랑의 헌혈 운동에는 이제 갓 입대한 스무살 의무경찰 대원부터 고령의 경찰관까지 40여명이 참여했다.
사랑의 헌혈에 참가한 이동현(21) 일경은 “헌혈은 어려운 환자도 돕고 자신의 건강도 체크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헌혈이 참다운 사랑실천 운동으로 확산돼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해경은 이번 헌혈로 받은 헌혈증서는 모아두었다가 관내 불우가정과 헌혈증이 필요한 어민 가족을 돕는데 사용하고,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사랑의 헌혈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서정원 군산해경서장은 “헌혈이야 말로 고귀한 생명을 살리는 가슴 따뜻한 일인 만큼, 바다 안전을 지키는 해양경찰 본연의 임무 뿐 아니라 헌혈로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지난해에도 4차례 사랑의 헌혈 운동을 펼치는 등 사랑 나눔 봉사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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