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민참여연대는 14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부내륙고속철도는 사천 삼천포항에 경유 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고속철도사업을 추진하면서 이 노선 핵심인 삼천포항을 배제하는 것은 정부의 외곡된 적폐"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들은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국토균형발전과 인적 물적 교통수요 해소 등 국가 경제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중요한 정책사업으로 항만과 철도 연결은 물류 수송에 따른 필수불가결한 관문으로 삼천포항을 핵심으로 김천 -삼천포항-거제로 연결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가 김천-거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한 상태에서 동북아 교역 허브항으로 발전할 수 있는 삼천포항을 비껴가게 하는 국토부 행태는 그 어떠한 이유나 명분도 있을 수 없다"고 강하게 규탄했다.
또 "거제는 거가대교 개통으로 인해 부산-거제는 20-30분소요 차량 거리로 경부선고속철도 부산역 이용이 아주 편리한데도 불요불급의 거제 노선을 추진하면서 사업비가 늘어나 삼천포항을 배제했다는 국토부 주장은 설득력이 없는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문제인 정부는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남부내륙고속철도에 반드시 삼천포항을 포함해 그 연장 노선에서 거제까지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천시민참여연대는 "삼천포항을 배제한 남부내륙고속철도사업은 국민헬세만 먹는 돈 먹는 하마가 되어 국가 경제를 망치게 할 것이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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