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아파트 복지 사각지대 선제적 발굴·지원을 위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등 위기세대 발굴에 팔을 걷어붙였다.
화순군 희망복지지원단은 12일 부영 1·2·3·4·5·6차 아파트 등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25명과 간담회를 열고 위기세대 발굴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간담회에서 희망복지지원단은 겨울철 건설 현장 일자리 감소, 질병 등으로 관리비를 체납하거나 의료 사각지대에 놓이는 등 고위험 단독세대를 적극적으로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희망복지지원단은 주민 대상 긴급지원 사업 안내 홍보물 2000부를 배부하기도 했다.
군은 관리사무소가 집중적으로 발굴해야 할 대상으로 ▴관리비 3개월 이상 체납 가구 ▴전기와 가스 사용량이 ‘0’인 가구 ▴신문, 광고물, 우편물을 장기간 방치한 가구 ▴가족 구성원의 질병, 노령 장애 등으로 돌봄 부담이 과중한 가구 등을 제시했다.
군은 위기가 의심되는 가구를 수시로 발굴하고 희망복지지원단과 연계되도록 민관 네트워크 구축을 더욱더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파트 위기 가구 발굴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촘촘한 민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내 삶을 책임지는 완전복지’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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