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근 사천시장이 13일 시청 출입 언론인을 초청해 ‘2019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송 시장은 지난해 성과와 함께 새해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했으며, 기자들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 형식으로 지역 현안에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시청 출입 언론인 30여 명과 간부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송 시장은 “최근 14개 읍면동을 돌면서 시민들을 만나 새해 시정방향을 설명하고, 지역 현안을 듣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지역 언론인과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지역발전의 탄탄한 기초를 마련하고자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이라며 간담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사천바다케이블카의 성공적인 개통으로 해양관광도시로 자리매김했으며, 항공 관련 국가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면서 우리나라 항공수도로서 성장하고 있다. 그리고 바다로 열리는 문화마을 큰고을 대방굴항이 도시재생 사업, 영복항이 어촌뉴딜 사업으로 각각 선정됐다”며 지난해 성과를 밝혔다.
송 시장은 “사천시가 지난해 이룬 가장 큰 성과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2018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당당하게 종합 청렴도 전국 1등급, 전국 시부 1위를 차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시장은 2019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시민이 먼저입니다’라는 시정 구호에 맞게 시민섬김 열린시정을 역점적으로 펼쳐나가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많이 듣고, 잘 알리고, 마지막으로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주민들에게 결정권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또 “대전에 있는 위성개발센터와 KAI의 민수사업을 위한 민수전용복합동을 유치해 우리 시 항공산업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등 대한미국의 시애틀인 동시에 세계 속의 항공우주산업 중심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천바다케이블카를 주축으로 한 해양관광 거점도시, 인재중심의 품격 높은 교육도시, 자연과 조화로운 환경중심 생태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균형있는 상생도시로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사천시민들 특히 향촌동 주민들이 원하는 대로 반드시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현재 시 예산에 우회도로 실시설계비 용역비 10억 원을 편성했다”며 발전소 우회도로에 대해 강력한 추진의사를 밝혔다.
이어 “사업비 759억 원을 들여 삼천포도서관∼용산초등 뒤편∼구 향촌농공단지 4.3킬로미터 구간을 폭 35미터로 개설하는데, 시가 보상비 등 400억 원을 투입하는 대신 GGP(고성그린파워) 측에 359억 원의 공사비를 분담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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