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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묘소식재배는 소량의 육묘만으로 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농업 노동력과 생산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는 신영농기법이다.
13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밀묘 소식재배를 시범포 운영·3년간 경제성 실증분석·파종기 보급 등을 통해 올 해330ha로 확대한다.
밀묘 소식재배는 육묘상자 당 볍씨를 300g 파종해 육묘 3~4본씩 50주를 3.3㎡(1평) 정도 이앙해 재배할 수 있다.
기존 관행농법에서는 1ha를 이앙 하는데 240여 상자의 모판이 소요되는데 비해 밀묘소식재배는 ⅓정도인 80여 상자만 필요로 한다.
또한, 이앙기 1대에 모판 30~40여장을 소화한다.
논 주위에 모판을 흩어 놓고 다시 이앙기에 옮겨야 하는 기존 관행농업의 불편함이 사라져 노동력을 줄이고 편리함을 동반한 강점이 있다.
2016년 김제 백산농협에서 시범재배한 결과 ha당 모판 및 종자비용은 기존 관행농업대비 46만8000원(61%)이 절감됐다.
이앙 및 파종비용은 15만6000원(32.5%), 인건비는 12만6000원(50%)이 줄었다.
지난해에도 백산(김제시), 오산(익산시), 전주(전주시)농협에서 240ha의 논에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바 있다.
이에 전북농협은 밀묘 소식재배와 함께 영농비를 절감할 수 있는 영농기법인 직파재배도 지역별 특성에 맞게 병행할 계획이다.
유재도 본부장은 “쌀 생산 소득이 크게 오르지 않는 현 상황에서 농가소득을 올리기 위해서는 농업 경영비를 절감할 수 밖에 없다”며 “올해도 농업 경영비를 절감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지역 여건 및 특성에 맞게 밀묘 소식재배와 직파재배를 병행해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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