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학급을 늘리고 통합교육을 실시하는 ‘정다운학교’도 추가 운영한다.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12일 오후 2시 광주교육지원센터 대강당에서 관내 특수교원을 대상으로 ‘2019학년도 광주특수교육운영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설명회에서 특수교육 교육과정에 대한 연수와 함께 특수교육 중점 추진과제와 특수교육 지원 세부 운영계획을 안내했다.
안내된 광주특수교육 중점 추진 과제는 ‘균등하고 공정한 교육기회 보장’, ‘통합교육 및 특수교육 지원 내실화’, ‘진로 및 평생교육 지원 강화’, ‘장애공감문화 확산 및 지원체제 구축’ 등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장애학생의 교육기회 확대와 통합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효천중학교 특수학급 1학급 신설을 포함해 모두 11개의 특수학급이 신‧증설된다.
또한 특수교사와 일반교사 간의 정보공유, 협력수업 등 통합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정다운학교’가 하남초등학교에 이어 무등초등학교에서도 운영하게 된다.
장애학생의 인권침해 감지체계 구축을 위해 홈페이지(배너) 등을 활용해 장애학생, 교직원 등이 직접 인권침해를 신고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고, 장애학생의 인권 보장을 위한 인권지원단도 운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교육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전문적 지원을 위해 진로‧직업교육, 시각 및 청각장애교육, 특수학교 자유학기제, 장애 영‧유아교육 등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를 특성화해 운영하기로 했다.
교육과정 운영 지원, 진단중재 연계 지원, 장애학생 행동지원 등 지원 중심의 ‘특수교육 및 통합교육 지원단’을 운영해 특수교육 현장의 필요와 요구에 부응한 맞춤형 지원도 확대한다.
시교육청 오승현 부교육감은 설명회에서 “특수교육에 대한 국가적 책무성과 전문성을 높이고자 3월 1일자 조직 개편을 통해 유아특수교육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면서 “특수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좀 더 귀 기울이고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며 특수교육 여건 개선과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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