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대우조선노조가 쟁의를 예고했다.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지난 8일 현대중공업지부와 긴급회동을 갖고 공동대응에 합의했다.
양측 노조는 이날 ▲밀실협약, 일방적매각 즉각폐기 ▲조선산업 생태계 파괴하는 빅1체제 재편 중단 ▲노조참여보장, 고용안정대책 마련 ▲거제 경남지역 경제와 조선산업 생태계회복 노‧정협의체 구성 ▲재벌만 배불리는 재벌특혜 STOP을 요구하는 공동투쟁 기조문을 확정했다.
신상기 지회장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매각에 있어 인수합병을 반대하고 (현중노조와)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대우조선노조는 11일 매각대책위 전체회의를 가진데 이어 13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발생을 결의할 계획이다.
오는 18일과 19일에는 매각대응투쟁 조합원 총회를 열어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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