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보건복지부의 ‘지역 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 공모에 ‘지역의료기관 연계 암‧퇴행성질환 외국인환자 유치 역량강화사업’이 선정돼 국비 1억 1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보건복지부가 지역 실정에 맞는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 역량 강화와 지역 대표 의료기술 발굴, 특화된 외국인 환자 유치 모델 개발 등을 위한 것이다. 전국 시·도가 응모한 결과 전라남도가 최종 3위로 선정됐다.
전라남도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의 암 특화 핵심기술과 목포기독병원의 퇴행성질환 치료, 동신대학교목포한방병원과 양‧한방 협진 의료기술을 연계해 특화된 외국인 환자 유치 모델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3억 3천만 원이다.
또 지자체와 해외 환자 유치기관(의료기관·유치업자) 간 협조체제를 구축해 컨소시엄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전남지역 양‧한방 의료 네트워크와 해외환자 홍보·마케팅 인프라를 구축해 추진한다.
한편 정찬균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화순전대병원을 중심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과 웰니스 자원을 연계한 전남형 의료관광사업을 함께 추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9 의료관광클러스터’ 사업에도 광주시와 공동 참여해 국비 3억 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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