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토양환경 보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오는 5월 1일까지 90일 동안 오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공급하는 토양개량제 신청을 받는다.
이번 토양개량제 지원 사업은 지력을 유지·보전해 친환경농업 실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규산질 비료와 석회질 비료(석회 및 패화석)를 전액 무상으로 공급한다.
규산질 비료는 유효규산 함량이 157ppm 미만으로, 규산이 부족한 논과 화산회 토양 밭에 지원된다. 석회질 비료는 산도(PH) 6.5 미만의 산성밭과 중금속 오염농경지에 지원된다.
또 이번 토양개량제 신청은 농업 경영 면적을 기재한 신청서를 작성해 농지 소재지 읍·면·동에 본인이 직접 하거나, 마을 이장을 통해 할 수 있다. 메일이나 팩스로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이번 토양개량제 지원 신청 농업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농업경영체 등록(주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을 해야 하며,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된 농지를 대상으로 지원하므로 경영체 등록정보를 지속적으로 현행화해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고령으로 살포 작업이 어려운 농업인들의 부담 해소를 위해 토양개량제를 적기에 살포하도록 공동 살포 비용 19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시·군에 배정해 지원한다.
한편 전라남도는 지난해 토양개량제 신청량 16만 2천t을 공급해 땅심 회복 등을 통해 친환경농업 실천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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