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전경
7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경북 지역의 해외직접투자 기록은 지난 2011년 23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2012년 13억 6000만 달러, 2014년 10억 8000만원, 2017년 4억 5000만 달러로 대폭 줄어들었다.
해외직접투자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 20.7%, 건설 18.4%, IT 15.8% 순이었으며, 대상국별로는 베트남 21.8%, 중국 17.6%, 영국 16.4% 순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지역 해외직접투자 기록의 경우는 지난 2012년 29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2013년 20억 5000만 달러, 2015년 10만 9000달러, 2017년 9만 7000달러로 감소했다.
업종은 석유·석탄·천연가스 광업이 59.7%, 자동차부품 26.4%, 광업지원 3.4% 순이었으며 대상국은 호주 33.5%, 마샬군도 32.9%, 네덜란드 14.2% 순이었지만 현지 시장 진출 비중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지역 기업들의 해외직투자 감소는 자원개발 목적의 투자가 감소하고 신흥국으로서의 대규모 투자 완료, 글로벌 여건변화에 따른 신규투자 감소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또 “하지만, 글로벌 경쟁 심화와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주력 제조업을 중심으로 현지시장진출 목적의 직접투자가 꾸준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해외직접투자 증가는 지역 주력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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