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평창과 강릉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식 저지 상여투쟁 출범식이 7일 오전 11시 정선 알파인경기장 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투쟁위원회(위원장 유재철)는 알파인경기장 입구에서 주민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여투쟁 출정식을 갖고 대정부 투쟁을 결의했다.
투쟁위는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의 한 축인 정선군민들은 알파인경기장의 합리적 복원을 외치며 거리로 내몰리고 있는데 성공 개최 자축연을 연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유재철 위원장은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정선군과 도, 산림청,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열리는 사회적 합의기구 회의 결과를 지켜보고 오는 9일 상여투쟁 개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군민들의 염원을 외면하는 전면복원은 결사 반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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