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천일염의 안정적 생산과 소비 확대를 위해 수출상품을 개발하고 해외 마케팅을 추진하는 수출업체 2개사를 선정, 1억 원을 지원해 천일염 수출 확대 등 신규 수요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이번 ‘천일염 수출 활성화 지원 사업’은 전남산 천일염의 가격 하락과 소비 위축을 극복하기 위해 올해까지 3년간 전라남도 자체 발굴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4개 기업에 2억 원(기업당 5천만 원)을 수출 기업에 지원했다.
올해 지원 대상 기업은 전남 소재 천일염 생산 및 수출업체다. 해외시장 진출(수출)한 실적이 있거나 앞으로 수출이 가능해야 한다.
또 이번 지원 대상 품목은 천일염 및 천일염을 원재료로 한 가공품이다. 지원 내용은 용기·포장 등 수출상품 개발, 박람회 참가·바이어 초청 비용 등 해외 마케팅 지원 등이다. 오는 22일까지 공고해 전라남도 수산유통가공과에서 접수한다.
전라남도는 수출 실적과 시설·품질·규격·친환경 등 인증실적, 해외 시장 개척 실적 등을 1차 서면심사하고 2차 식품위생과 사업수행 능력을 현장 확인해 종합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고득점 순으로 2개 기업을 선정한다.
한편 최정기 전라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천일염 수출산업 육성 및 해외 수출시장 다변화와 고부가가치 천일염 상품 개발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전통적으로 생산된 천일염뿐만 아니라 국제규격 기준에 맞는 고품질의 천일염 가공제품 등 기능성 소금이 수출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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