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경로당 운영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마련하고 기존 행복경로당과 일반경로당을 하나로 통합해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활성화 계획은 지역사회 중심의 노인 복지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경로당을 노인들이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기능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수립했다.
도는 활성화 계획에 따라 행복경로당과 일반경로당을 통합하고 평가를 통해 경로당을 ‘모범’, ‘행복가급’, ‘행복나급’으로 나눠 차등 지원한다.
모범경로당은 220곳(3.9%)을 뽑아 350만 원을 지원, 격주 2회 이상, 연 20회 이상, 회당 3개 이내의 노인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 할 계획이다.
또 행복가급 경로당 2600곳(45.7%)에는 60만 원을 지원해 월 1회 이상, 행복나급 2872곳에는 15만 원을 지원해 반기별로 1회 이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도는 격년으로 도내 5692개 경로당에 대한 운영 평가를 실시하며, 인증은 2년 동안 유지된다. 투입 예산은 도비와 시·군비 27억 6000만 원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활성화 계획은 사랑방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경로당을 어르신들이 여가문화를 즐기고 서로 소통하는 행복공동체로 탈바꿈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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