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경, 직산항 갯바위서 파도로 고립된 낚시객 구조

▲울진해경 관계자들이 지난 3일 직산항 용바위에서 고립된 낚시객을 구조하고 있다. ⓒ경북 울진해양경찰서

경북 울진해양경찰서가 4일 해상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객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 11분쯤 울진군 평해읍 직산항 용바위에서 낚시를 즐기던 A씨가 거세진 파도로 인해 고립됐다.

울진해경은 A씨의 구조요청에 구조대를 현지로 급파해 오후 6시 6분쯤 A씨를 육상으로 무사히 구조한 가운데 건강상태는 이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겨울바다는 파도가 높고 수온이 낮아 바다에 빠지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면서 “낚시객들은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기상이 악화되기 전에 미리 육지로 나오고, 실족 등의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