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지방경찰청 전경 ⓒ김덕엽 기자
경찰이 ‘뇌물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경북개발공사 간부 직원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1일 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예천군 호명면 도청 신도시에 위치한 경북개발공사에 수사관 등을 보내 사무실과 컴퓨터 서류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에 따르면 경북개발공사 간부 직원인 A씨는 지난 2016년 지역 자재업체인 B사로부터 3대 문화권 사업에 대한 청탁과 함께 1000만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다.
뇌물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B사 관계자가 책상에 금품을 두고 간 것을 추후 돌려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색을 통해 확보한 압수물 분석 과정에 있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으로 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개발공사 측은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현재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뇌물수수 의혹에 대한 입장은 없다”면서 “전혀 해당 사안을 알지못했고, 경찰의 수사과정을 지켜봐야 한다”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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