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학교(총장 정대화) 한의학과 학생들이 지난 29일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주최하는 ‘2018년도 KIOM URP(한국한의학연구원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 최종보고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2013년부터 시작된 ‘KIOM URP’는 한의학 관련 학과 학부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한의학연구원과 대학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과제당 15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작년 3월 공모를 통해 학부생 연구팀의 신청을 받아 연구의 창의성 및 도전성, 연구계획의 구체성, 연구주제의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6개 팀을 선정했다.
4~12월 지도교수와 안의학연구원 멘토의 도움을 받아 각 주제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고, 그 결과를 이번 최종 보고회에서 발표하게 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상지대 한의학과 김민주, 정세영, 박준규 학생팀(지도교수 권보인교수, KIOM멘토 김성하 선임연구원)이 “미세먼지 유래 기관지염 치료·예방 한의본초 과학화”라는 주제로 대상을 수상했다.
김종열 한의학연 원장은 “KIOM URP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부시절부터 지도교수, 한의학연 멘토의 도움을 받아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했을 것”이라며 “이번 경험을 시작으로 학생들이 한의학 R&D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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