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해밀리 6-4생활권에 위치한 구역형 단독주택용지 설계공모 최종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30일 행복청에 따르면 이번 설계공모는 1단계 아이디어공모를 통해 선정된 12팀을 대상으로 2단계 지명공모를 실시해 각 공모단위별 P1, P2, P3, P4로 최종 당선작이 선정됐다.
여성건축가를 대상으로 공모한 P1구역은 ‘너와집’을 콘셉트로 단지 내 차량동선을 외부로 계획해 각 세대와 공용마당의 연계를 긴밀하게 계획한 개인부문 장유진씨가 당선됐다.
45세 이하 신진건축가를 대상으로 공모한 P2구역은 ‘리본마을’을 콘셉트로 공동 응모한 사이다건축사사무소 윤홍연·소규모건축 임관혁 팀이 당선됐다.
P3구역은 ‘공유를 통한 균형’을 콘셉트로 공동 응모한 홍익대학교 이성재·스페이스디비엠 박찬식 팀이, P4구역은 'CROSSFADE'를 콘셉트로 한 이타건축사사무소 김재경씨가 각각 당선됐다.
심사위원장인 김용승 한양대 건축과 교수는 총평에서 “12개팀 모두 우수한 공모안을 제출했지만 공유마당과 각 세대와의 관계 설정을 어떻게 유기적으로 계획했는지와 함께 차량동선과 공유공간과의 관계, 이웃하는 구역과의 관계 등 단지의 주변상황과의 관계설정에 대한 내용 등을 중요한 평가요소로 심사했다”고 밝혔다.
당선작은 공모단위별로 5천만 원에서 1억 5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2~3등에게는 각각 500만 원에서 2000만 원까지 설계보상비를 지급한다.
‘공유마당마을’은 원수산의 아름다운 풍경에 인접해 정온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는 해밀리 중앙에 입지하고 있으며, 당선작의 내용 중 핵심적인 사항은 지구단위계획 특화지침에 반영하고 약 127세대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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