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몇 년간 계속되는 봄 가뭄과 여름철 고온에 대응하기 위해 8개 세부사업에 9억 원을 투입하고 첨단 농업시설 강화에 적극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영월군 시설하우스 재배면적은 112헥타아르 330농가다. 주 재배작물은 토마토와 오이이며 특히 토마토는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주로 생산돼 전국적으로 맛과 품질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근래에는 주 재배시기에 극심한 가뭄과 고온으로 생산량 감소와 품질저하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군은 자동 살수장치, 차광시설, 유동팬 설치 등의 사업을 지원하고 이 같은 자연재해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시설하우스에 ICT 시스템을 보급하고 휴대폰이나 컴퓨터로 시설하우스 내 환경을 원격·자동 제어해 급변하는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나아가 첨단농업 기반도 강화할 방침이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 강미숙 소장은 “앞으로 시장 개방화에 대응한 시설재배 면적의 지속적 확대와 첨단농업시설 확충을 통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을 조성해 대내외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