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전국의 농민단체와 연대해 총력 투쟁을 전개하고 반드시 분할 음모를 분쇄하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나타냈다.
31일 김 위원장은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농대(한국농수산대학) 멀티캠퍼스 조성’이라는 미명 아래 추진되는 한농대 분할 음모는 하늘이 두 쪽 나도 용납할 수 없다면서 이 같이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분할의 음모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한농대멀티캠퍼스(복수의 캠퍼스) 조성’이라는 용어를 즉각 폐기할 것을 농식품부에 촉구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한농대 발전방안 용역은 한농대 전주 본 캠퍼스 확대 강화를 전제로 추진해야 하며 이를 전제로 하지 않는 용역은 원천무효일 뿐 아니라 농생명융합도시인 전북혁신도시를 해체하려는 공작이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한농대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용역 ▲멀티 캠퍼스 추진을 위한 용역비 책정 ▲경북 의성과 경남 합천의 한농대 유치 선언 등 일련의 과정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봤을 때 한농대 총장의 말을 100%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농업 엘리트를 육성하는 사관학교인 한농대는 전북의 자존심이다”면서 "한농대가 깨지면 농생명융합도시인 전북혁신도시가 야금야금 해체되기 시작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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