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상지학원(이사장 이만열)은 교육부로부터 상지대와 상지영서대 간 통폐합을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상지대와 상지영서대는 오는 2020년 3월 1일자로 통폐합 되며 입학정원은 2255명(학부)이다.
승인조건은 교지·교원·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을 편제완성(2023년)까지 유지해야 하며 폐지되는 대학의 재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보호 조치 등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2019년 8월까지 관련 정관 및 학칙 등을 개정해야 한다.
이에 따라 상지대는 오는 9월부터 진행되는 수시와 정시 모집(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모집단위별 입학정원을 오는 3월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또 상지영서대 재학생 보호 계획 및 휴학생의 학습권 보장에 대한 조치를 수립하는 등 통폐합에 따른 후속조치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교육부의 이번 통합 승인에 따라 상지대학교는 특성화를 통한 대학 경쟁력 강화와 학사구조 혁신을 통한 교육 경쟁력 강화, 행·재정의 효율화를 통한 경영합리화, 대학 행정체계의 개혁을 통한 교육서비스 강화, 통·폐합에 따른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대화 상지대 총장은 “통합 논의를 시작한지 15년여만에 승인이 되었다”며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과감한 대학 체질 개선과 특성화 정책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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