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협회, 日 외무상 ‘독도 영유권’ 망언 즉각 철회 요구

김철 사무총장, “대한민국 고유 영토 독도 영유권 망언에 분노 넘어 연민까지 느껴져”

▲김철 독도협회 사무총장이 지난 28일 고노 다로 日 외무상의 ‘독도 영유권’ 주장 망언 즉각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단법인 대한민국독도협회

사단법인 대한민국독도협회가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의 ‘독도 영유권’ 주장 망언에 대해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김철 독도협회 사무총장은 지난 28일 성명서를 통해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정기국회 외교부문 연설에서 역사와 지리적으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망언을 되풀이하는 것에 분노를 넘어 연민을 느낄 정도”라고 비판했다.

김 사무총장은 “일본이 독도 영유권 망언을 되풀이하는 것 보다 과거 제국주의 정책과 침략역사에 대한 진실된 사과와 반성만이 한·일관계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에 앞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다케시마는 일본의 고유 영토라며, 다케시마에 대한 일본의 주장을 확실히 한국에 전달하고, 끈기있게 대응하겠다”고 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독도협회는 오는 2월 22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일본 시네마 현 다케시마의 날 행사 철폐를 촉구하는 행사를 매년마다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