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발행되는 시사 주간지인 더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가 독일마을을 비롯한 보물섬 남해에 주목했다.
29일 남해군에 따르면 지난 28일과 29일 이틀동안 영국에서 발행되는 세계 최대의 주간지인 더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 레나 쉬퍼 서울지국장을 비롯한 취재진이 삼동면 독일마을과 물건항, 남해 금산 등 주요 관광지를 취재하기 위해 남해를 다녀갔다.
특히 더 이코노미스트는 남해 독일마을의 조성배경과 독일마을에 살고 있는 파독 광부, 간호사들의 독일에서의 삶과 귀국 후 생활상을 주목했다.
독일마을에 도착한 취재진은 파독전시관과 최근 조성된 독일마을 공원묘원을 둘러봤고, 마을 곳곳에서 만난 주민과 취재를 진행하는 한편 민박을 하며 하룻밤을 보내기도 했다.
레나 쉬퍼 서울지국장은 "런던에 있을 때 남해 독일마을 주민들의 사연을 듣고 평소 가 보고 싶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처음 와 본 남해의 자연환경은 아름답다는 말 밖에 생각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10월 싱가포르 최대 영자 일간지인 '더 스트레이츠 타임즈'에 이어 '더 이코노미스트'를 통해 독일마을의 사연과 남해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전 세계 독자들에게 소개되면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물섬 남해에 주목하고 찾아오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관광인프라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 이코노미스트는 1843년 영국 런던에서 창간된 세계 최고의 시사주간지 중 하나로 매주 100만부 이상이 발간되어 전 세계 독자들에게 배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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