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그동안 대기오염측정소가 없던 괴산군과 음성군 등 도내 4곳에 측정소를 추가 설치·운영하며 도내 전 지역의 대기오염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게 됐다.
29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다음달 1일부터 괴산군과 음성군, 청주시 오송읍, 청주시 산남동 지역에 대기오염측정소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에는 모두 19개의 대기오염측정소가 운영된다.
새로 설치된 대기오염측정소는 시와 군이 자체 측정소를 직접 유지관리를 하고 보건환경연구원이 대기오염측정 자료를 관리하는 것으로 대기오염물질인 미세먼지(PM10, PM2.5), 오존(O3), 아황산가스(SO2), 일산화탄소(CO), 이산화질소(NO2) 6항목과 풍향, 풍속, 습도, 온도 등 기상인자를 실시간 측정한다.
이번 측정소 설치는 한 개소 당 국비와 지방비를 합친 2억 원 정도가 투입됐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미세먼지에 대한 주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해당지역의 대기오염정보를 확인하기 어렸웠던 군 지역민들에게도 대기오염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알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세먼지 경보 발령시 신속하게 알려주는 휴대폰 문자서비스(SMS)를 받기 원하는 도민은 충북도 및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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