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설 연휴를 맞아 성묘를 위한 입산자가 늘어나고 봄철 등산객의 증가로 산불발생 위험이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방지 종합대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산불상황실을 본격 운영하고 산불예방 대책으로 산림 전역에 감시망 구축 및 감시기능 확대해 국지산, 봉래산, 다래산 등에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6대를 운영하는 등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60명과 산불감시원 160명 등을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하고 산불방지 홍보는 물론 계도활동과 산림연접지역인 논, 밭두렁 및 농산부산물 소각단속과 인화물질을 사전에 제거할 방침이다.
군은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인 오는 5월 15일까지 9316헥타아르(1841필지) 산림에 입산을 통제하고 등산로 3개 노선 15킬로미터도 폐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산불 발생 시 초동진화를 위해 인접 시군 및 국유림관리소 등 유관기관과 상호 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임차 헬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산불발생 주원인으로 지목되는 산림인접지역 불법소각을 집중 단속해 산불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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