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24~25일 이틀간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16개 청년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2019년도 청년정책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만 18~39세 청년들의 적극적인 정책 참여를 유도하고, 사업의 내실화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청년정책의 방향과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올해의 대표 청년 정책으로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지원 사업’을 펼친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난해부터 시행된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독신근로자, 신혼부부 등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택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해 202명의 신청자 중 156세대가 대출이자 지원을 받았으며, 이중 관외거주자 32세대 52명이 광양시로 전입하는 등 인구 유입에 일익을 담당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2018 지방자치단체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와 함께 시는 중마동 청소년문화센터 일원에 청년 창업, 청년 카페, 다목적 강의실, 회의실 등 청년 활동 지원 시설을 갖춘 ‘청년 창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들의 능력을 개발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활동을 지원하는 ‘청년 프로젝트 사업’과 참신하고 유망한 사업아이템을 가진 예비 창업자에게 지원하는 ‘도심 빈점포 청년 예비창업자 지원사업’, ‘청년단체 활동 지원사업’ 등을 시행한다.
임채기 전략정책담당관은 “지난해 말 광양시 인구는 156,564명이었으며 이중 청년인구가 46,833명으로 30%를 차지했다.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청년들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청년정책과 사업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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