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이 동절기를 맞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읍 지역 주민들과 면 단위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버스 승강장에도 온열벤치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추위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버스승강장 22개소를 우선 선정하여 설치했다. 면단위 승강장은 고령층이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교통편의 시설이 취약하기 때문에 동절기 추위에도 많이 노출되어 있다.
군이 기존의 차가운 의자를 대신해 설치한 온열벤치는 탄소 소재를 이용하여 원적외선이 방출되고 전자파를 발생시키지 않으면서 혈액순환에 도움을 줘 피로감마저 해소시키는 등 군민들의 건강까지 고려했다.
또한 설치된 온열벤치는 실외 온도가 섭씨 17도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작동하도록 제작되어 있어 경제성 또한 뛰어나다.
전정규 건설과장은 “동절기 추위에 그대로 노출되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따뜻한 의자에 앉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소외된 군민들을 위해 생활 밀착형 시설 정비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