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극심한 황사 때문에 영월 ’뜰안애 영농조합법인‘의 도라지 즙에 관심이 뜨겁습니다’
강원 영월군 상동읍 ‘뜰안애 영농조합법인’(대표 김진상)의 건강식품 ‘도라지 즙’이 중국 본토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강원도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3~15일까지 중국 요녕성 판진시 쿤룬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 100개 기업 판진시 진출무역 상담 및 품평회’에 폐광지역 4개 시군 등 강원도 유망 중소기업 100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판진시 진출 강원도 유망 중소기업 상담과 제품 품평회에서 영월 뜰안애 영농조합법인의 도라지 즙 제품이 현지 바이어와 현지 기업인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품평회가 개최된 당시 판진시 일대는 하루 종일 10여 미터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황사가 극심한 상황에서 호흡기 질환에 시달리는 중국인들에게 도라지 즙에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도라지와 배는 가래를 없애고 기침과 갈증을 멎게 하며 해독 작용에 효과가 있어 체내에 있는 미세먼지를 씻어내는데 탁월해 호흡기 질환자에게 도움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상 뜰안애 대표는 “판진시 등 중국 요녕성 일대는 황사가 기승을 부려 호흡기 질환자가 많아 도라지와 배즙을 갈아 만든 뜰안애 도라지 즙에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라며 “이달부터 중국현지에 뜰안애 도라지즙 인터넷 홍보사이트를 개설해 제품을 수출키로 했다”고 전했다.
또 “중국인들의 소득수준이 향상되면서 건강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며 “특히 황사가 심한 중국지역에서 엄선된 재료로 만든 뜰안애 도라지즙에 가장 높은 호응을 보였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2년 7월 설립된 뜰안애 영농조합법인은 도라지 즙을 비롯해 오가피, 헛개, 양파, 칡즙 등 5가지 건강식품을 생산하고 잇는데 칡을 제외하고는 모두 상동지역의 농산물을 원료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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