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양영환 의원(도시건설위원회 소속)은 25일 제356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장기간 비어 있는 평화주공 1단지 공실을 청년주건 공간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양 의원은 “평화주공 1단지의 경우 영세한 주거환경이라는 이미지로 많은 사람들의 기피하고 있다” 며 “영구임대아파트 입주자 자격에 청년 1인 가구를 포함해 침체돼 있는 지역분위기를 젊고 활기있게 변모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 의원은 특히 “서울시 서대문구의 경우 청년미래 공동체주택 계획을 통해 청년 및 독립·유공자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살 수 있는 공동체 주택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며 이러한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양 의원은 또 “타 영구임대아파트에 비해 유독 공실수가 많은 이유는 전주시민들이 선호하지 않는 7평~9평 사이 초소형 주택이 많기 때문이다” 면서 “LH와 적극 협조를 통해 세대벽 철거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의원은 “청년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의 빈집인 유휴자원을 활용, 지역활성화를 꾀한다는 본래의 취지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청년들의 주거 수요 욕구와 빈집들의 실태파악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어떠한 데이터베이스도 없이 행정편의주의적 방식으로 기숙사 하나 사들여 전주형 사회주택 건립 사례라고 '치적 쌓기'식 정책을 추진하려고 했던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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