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정부의 번호판 개편안 확정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새 번호판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의 번호판 체계 개편에 따른 것으로, 9월부터 기존 7자리에서 8자리로 번호판 체계가 변경된다. 아울러 ‘반사필름식 번호판’이 추가로 허용된다.
국토교통부는 부족한 비사업용(대여사업용 포함) 승용자동차 등록번호 용량 확대, 번호판 위변조 방지, 야간 시인성 확보를 위해 번호판 체계를 개편했다.
군은 “오는 9월부터 신규 등록 차량에 새 번호체계를 적용하고, 기존 차량은 소유자가 원하면 변경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신규 번호판은 흰색 페인트식 번호판과 재귀반사식 필름 번호판(이하 반사필름식 번호판) 2가지 방식이 있다. 반사필름 번호판은 국가 상징과 축약 부호, 위변조 방지 홀로그램 등이 추가된다.
신규 번호판의 방식은 차량 소유자가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번호판 체계 변경으로 생길 수 있는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시설이 운영하는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의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시스템 업데이트와 사전 테스트에 군민과 시설 운영 관계 기관과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시스템 업데이트와 사전 테스트 대상 시설은 ▲방범 카메라 ▲주차단속 카메라 ▲공공·민간 주차장, 아파트 출입 시스템 ▲공공청사, 주민센터, 쇼핑몰, 학교, 공항, 항만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 재난안전과 차량등록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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