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추암관광지 철도가도교 확장공사의 실시설계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3월부터 추암해변으로 진입하는 철도 굴다리 확장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동해시의 협약에 따라 총 사업비 35억 원 가운데 75%와 25%씩 부담해 올해 3월부터 추암해변으로 진입하는 철도 굴다리 확장 공사를 시작해, 연말까지 완공될 수 있도록 조속히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차 한 대가 겨우 통과할 정도로 비좁아 관광객이 불편을 겪었던 철도굴다리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사후 활용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인근에 길이 12미터, 폭 15.7미터, 높이 5미터 규모의 굴다리가 신설된다.
동해시 관계자는“철도 가도교가 새로 설치되면 차량은 양방향으로 오가고, 관광객들은 안전하게 인도로 걸어서 다닐 수 있다”며 “기존 철도가도교는 관광객이 옛 추억을 느끼도록 보존하는 등 사후 활용방안에 대해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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