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총선을 향해 뛰는 사람들-⑥전북정읍·고창, 유성엽 국회의원 대항마 누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총선을 향해 뛰는 사람들-⑥전북정읍·고창, 유성엽 국회의원 대항마 누구?

유 의원 4선 도전속에 이수혁, 김생기, 강광 도전장 낼 듯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전북 정읍·고창은 21대 총선에서 민주평화당 유성엽 국회의원의 ‘고속도로 질주’를 누가 막느냐가 더 흥미롭다.

현재 여·야가 대립 구도속에 진행되고 있는 ‘정계재편’이 어떻게 진행되느냐가 관건이지만 정읍·고창 지역 만큼은 유성엽 의원의 대항마가 누가 될지가 더 관심을 모은다.

이는 역대 선거 통계로 가늠할 수 있다.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의 경우 18대와 19대 내리 무소속으로 출전해, 여당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되면서 전북 정치권의 표적이 된 주인공이다.

더구나 지난번 2016년에 치러진 20대 총선에서도 국민의당으로 출마한 유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여권 후보를 두배 이상 차이로 여의도에 입성했다.

전북 정치권은 이러한 정읍 구도를 전망할 때 오는 2020년 4월에 치러질 21대 총선에서도 유성엽 의원이 4선에 무난하게 등극하지 않겠느냐는 조심스런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정읍 정치권과 호사가들은 여권의 더불어민주당도 유 의원과의 대적할 만할 인사를 내려 보내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돌고 있다.

선거에서는 유권자의 표심에 따라 표가 갈라지기 때문에 절대 강자가 없기 때문이다.

ⓒ유성엽 현 국회의원
◇ 유성엽 국회의원 4선 성공여부, 순탄할 것으로 전망


유성엽 현 의원은 관록의 3선으로 조직과 인지도면에서 같은 지역구인 고창까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는 것이 지역 정치권의 평이다.

더구나 국민의당이 당내 경선이 있을 경우에도 경쟁자가 없을 정도로 유 의원에 대한 평가가 높다.

국민의당내에서도 유 의원이 나서야만 안전하게 전북지역에서 한 석을 건지는 데 많은 보탬이 있을 것이라고 자평하고 있는 이유다.

유성엽 의원은 27회 행시출신이다. 1985년 전북도청에서 공직에 첫발을 디딘 이후, 경제통상국장을 끝으로 공직을 마감했다. 전북도청 비서실장과 문화관광국장, 환경보건국장 등 전북도청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2002년 민선3기 정읍시장 선거에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무난하게 당선되면서 그의 정치사는 시작됐다.

18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유성엽 의원은 여권의 통합민주당 장기철 후보를 압도적으로 따돌리고 국회의원 이름을 올렸다.

◇ 민주평화당 유성엽 의원 3선의 관록에 맞설 도전자, 누가?

정읍·고창 지역은 오는 21대 총선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역구 탈환의 선봉장에 누가 나설지에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여당 및 무소속 후보군 대부분이 70대 노장이란 점에서 유성엽 현 의원의 대항마에 한계가 있다는 평이다.

ⓒ이수혁 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수혁 현 국회의원은 비례대표로 배지를 달았지만 이후 정읍·고창 지역위원장 자리를 꽤 찼다.

현 여당 위원장이란 점에서 프리미엄이 있을 수 있지만 제2정책조정위원회의 외교통상 간사 등 중앙당 당직을 맡고 있어, 지역 스킨십에 아쉬운 점이 있다는 평이다.

특히 고창 지역민들과 거리감이 있다는 것도 불리한 점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 의원으로서는 이를 풀어야 할 숙제다.

ⓒ김생기 전 정읍시장
민선6기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불명예 하차한 김생기 전 정읍시장도 출마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감지된다.

선거법 위반으로 5년간 선거권에 제한을 받고 있는 형편. 하지만 조직이나 인지도면에서 최대 경쟁력을 보유한 것이 장점이다.

3.1절이나 8.15 특사를 내심 기대하면서 한백산악회 등 탄탄한 조직력을 가동할 경우 승리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다.

ⓒ강광 전 정읍시장
19대 총선에서 유 의원과 함께 무소속으로 출마 이력이 있는 강광 전 정읍시장(민선4기 시장)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 출마했다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청년층을 파고 들고 있는 강 전 시장은 현재도 체육단체 등을 활용한 밑바닥 민심을 사로잡고 있다는 평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