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가스사고를 예방하고 군민의 안전을 위해 서민가구의 LP가스 시설개선에 나선다.
LP가스 고무호스는 오래 사용해 노후 되거나 집밖에 두어 눈비에 노출되면 호스가 헐거워지거나 균열이 생겨 가스 누출과 폭발 위험이 높기에 2020년까지 모든 LP가스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설치하는 것이 의무화됐다.
군은 ‘2019년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실시하여 경제적 어려움으로 가스시설을 개선하기 힘든 서민층의 LP가스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무료교체를 추진하며 총 612가구에 사업비 1억4천9백여만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가스시설 개선사업 희망자는 2월 22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장, 기초연금수급자이며, LP가스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비용은 전액 지원된다.
최근 가정용 연료인 LP가스가 전체 가스사고의 73% 이상(2015년 기준)을 차지하고 있어 LP가스 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군은 LP가스 고무호스로 가스유출 및 화재 위험에 노출된 서민가구가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2011년부터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5억2천6백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서민층 2,458가구의 가스시설 교체를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서민가구의 가스시설을 개선하여 서민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가스안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주민들의 생활이 더욱 안전해지도록 신속히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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