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억원 규모의 이번 국비지원은 22일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이달 말 행안부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용·산업위기 지역으로 지정된 창원시의 고용한파가 한풀 누그러지게 됐다.
앞서 허성무 시장은 지난 17일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지역활력 제고를 위한 실천전략회의’에 참석해 모든 활용가능 재원을 선제적으로 투입하는 역대 최대 3월 추경 계획을 밝히고 정부에도 대규모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창원시가 정부로부터 유치한 175억원 국비는 140개 부서, 380개 사업을 망라한 희망근로 지원사업 153억원과 계속사업 지원액 22억원이다.
먼저 희망근로 지원사업에 국비 153억원을 확보함으로써 고용·산업위기지역 실직자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3500명의 시민에게 일자리를 지원하게 됐다.
정부로부터 재산과 소득 등 참여조건도 완화 받아 수혜범위를 종전보다 넓혔다.
계속사업 지원으로 유치한 국비 22억원은 ‘진동 광암방파제 불빛거리 조성사업’, ‘구산지구 농어촌생활용수개발(2단계)사업’에 투입한다.
이 가운데 2억원은 고향사랑상품권 구입에 지원하여 서민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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