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봄철 ‘산불예방’ 집중단속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최근 건조 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봄철 산불조심 기간」을 예년보다 13일 앞당겨진 지난 19일부터 5월 15일 까지 정하고, 군·읍면 17개소에 봄철 산불 방지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여 산불방지 비상체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봄철 산불예방 총력(산불진화 훈련) ⓒ고흥군

특히, 산불발생의 주요 원인인 논·밭두렁 소각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소각행위 골든타임(17:00~18:00)에 집중 단속반을 운영하여 산림 인접지 소각행위를 중점 단속하고, 소각 행위자는 관련법에 따라 강경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입산자 실화를 방지하기 위해 운암산 등 관내 10개산 8,198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고시하고, 봉두산 등산로 등 3개 노선 13km에 대하여 폐쇄 조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대부분의 산불은 산림 인접지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 등 인위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주민들의 산불예방에 관한 적극적인 관심과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유사시 초동진화를 위하여 산불 전문 진화대 및 산불 감시원 100명을 취약지역에 분산 배치하고, 산불진화용 임차헬기 1대를 고정 배치하여 10분 이내에 출동할 수 있도록 진화체계를 완벽하게 구축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