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 인식, 치료 효능, 형광 이미징 등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해내는 단일 분자 형태(one for all)의 암 치료제가 개발돼 암치료에 혁신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화여대 윤주영, 최선 교수와 연세대 남기택 교수 공동 연구팀은 기존의 복잡한 나노시스템을 벗어나 단일 분자만으로 광역학 암 치료와 이미징이 가능한 방법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기존 시스템의 단점을 극복하고, 우수한 종양 표적화 능력과 광역학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개발된 치료제는 광역학 치료 효능을 가진 프탈로사이아닌 유도체를 기반으로 하며 이 물질은 알부민 단백질과 결합해 종양 조직에만 선택적으로 전달된다.
이어 레이저를 쏘이면 조사되면 활성산소 종을 생성해 종양을 치료할 수 있으며 형광 이미징도 가능해 치료제를 추적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다.
연구팀이 간암 및 자궁암 유발 생쥐에서 개발된 치료제를 주입한 후 레이저를 조사한 결과, 6주 이후 암 치료효과가 나타났고 20주까지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 성과는 미국화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지난해 12월20자에 게재되었으며 표지논문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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