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동절기 에너지 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난 2018년 에너지바우처 지원 사업 접수가 오는 31일 종료된다고 밝혔다.
이번 에너지바우처 지원 사업은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큰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 도시가스 요금을 자동 차감하거나 등유, LPG, 연탄을 구입할 수 있는 카드 형태의 바우처(이용권)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또한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서 정한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다. 본인 또는 가구원 중 만 65세 이상 노인, 만 6세 미만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및 희귀난치성질환자가 1인 이상 있는 가구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 지원을 바라는 가구는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기타 사유로 방문이 어려운 경우 대상자 가족, 또는 친척의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또한 신청자 본인이 동의할 경우 읍·면·동 담당 공무원이 직권 신청할 수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LPG, 등유, 연탄 배달이 어려운 지역에 거주하는 대상자는 신청 시 전기, 도시가스 요금이 자동 차감되는 방식을 택해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지 않고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에너지바우처 사용 기간은 에너지 수요가 많은 겨울철로 올해 5월 31일까지다.
한편 이상진 전라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지난해 3만여 가구가 혜택을 받았고, 올해도 많은 도민이 신청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격 요건에 대한 문의 및 사용 시 불편한 사항이 있을 경우 해당 읍·면·동 사무소 에너지바우처 담당자 또는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19년 에너지바우처 신청은 오는 11월께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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