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의원은 “청량해야할 겨울 하늘이 오늘도 뿌연 미세먼지로 가득하다”면서 “사상 최악으로 측정된 중국의 미세먼지가 2일 만에 우리한테 넘어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유 의원은 대통령 직속 재정개혁특별위원회가 1분기 내에 경유세 인상과 관련 리터당 50원씩 대폭 올리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는 것.
유 의원은 경유차가 미세먼지의 주범이기 때문이라고 한 것에 ‘가관’이라고 짧게 응수했다.
동대문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화풀이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
유 의원은 “정작 미세먼지의 주범인 중국에게는 한 마디도 못하면서 또다시 국민에게 세금을 물려서 해결하겠다는 것은 정말 우리 국민들을 속칭 ‘호구’로 보는 것 같다”면서 정부의 대책에 쓴 소리를 던졌다.
유 의원은 “세금을 물리겠다는 발상에 앞서 인공강우 또는 무상마스크 제공 등 일단 정부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고 재정이 부족해서 세금을 걷겠다면 차라리 이해가 간다”고도 했다.
그는 “세금부터 걷겠다는 것은 우리 국민들의 숨통을 조이는 스모그가 국민들이 경유차를 몰았기 때문인가”라고 정부에 대한 직격탄을 날렸다.
전체댓글 0